야호!
출산휴가라서 좋은게 아니라 회사를 정당하게 안간다는 것에 너무 기쁘다.
어제 늦게 까지 본 영화 때문에 오빠를 회사 보내고서 놀다가 9시에 또 잤다.
늦잠이라고 해야하는지 낮잠? 아니 오전잠?
게을러지는 몸을 추스리고 집안일을 시작했다.
집도 작은데 왜 이리 청소 할 곳은 많은지..
내가 부지런 바지런 하지는 않지만 또 한번 하겠다고 맘 먹으면 또 하는 성격이지..
청소기로 밀고 아기 빨리 낳는데 도움이 된다는 ..쪼그려 걸레 빨기와 방 닦기를 했다.
에고...배가 나와서 쪼그러 앉기가 자세가 안나온다. 샤워기를 잘못다뤄서 옷을 다 적시고...
암튼 안나오는 자세로 걸레를 빨고 방3개와 마루를 다 엎드려 닦았다.
힘들어 죽는줄 알았다. 무릎이 왜 이리 아픈지......
거기다가 욕실 청소까지 하고나니..기진맥진이다..힘들어....
그래도 깨끗해진 집을 보니 맘이 개운하다.
우리아가는 배속에서 뭘하고 있는지...
이제 좀 쉬었다가 운동가야겠다.